8.24 공주농협 보궐선거출마후보 인터뷰②

▲ 기호 2번 오성규 후보가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 일생의 젊음을 불사른 곳이 농협입니다. 제가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농협에 관한 일입니다. 그런 만큼 제가 조합장이 돼서 봉사와 헌신으로 농협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농협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정종업 전 조합장이 조합원 3800명의 선택을 받아 조합장이 된 것은 젊은 조합장을 통한 변화, 발전을 통한 농협발전 도모 때문이었는데, 지금 농협의 현실은 암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최근에 6월말 상반기 가 결산 결과 손익이 10억 이상 역조됐고. 3개 사무소의 적자가 예상되며, 불법행위로 인한 내부 사고가 발생하는 등 농협이 위기에 처했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위기를 단시일 내에 극복하고,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공약은.

▲농산물 공판장을 생산자, 출하자, 조합원 중심으로 전환해 농민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 ▲파머스 마켓과 하나로 마트의 구조적 문제점개선과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농협지도사업을 현장중심의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과 복지환원지원사업으로 혁신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손잡고 성공파트너로서 지역경제 금융 중심체로 도약 ▲간부직원 책임경영체제구축과 적재적소 인사로 조합원에게 신뢰와 감동서비스 ▲공주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종합청사부지 임기 중 확보 등 입니다.

-조합원에게 바라는 것은.

“현 보궐선거 체제에서 네거티브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고발했다’ 며 물고 늘어지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쾌합니다.

제가 조합장선거무효소송을 전개하게 된 것은 전 조합원을 대신해서 조합장, 내부의결기관인 이사회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저의 30여년의 근무경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 하게 된 것입니다.

농협은 그 어떤 신용, 경제사업보다 조합원 관리 업무가 우선돼야 합니다. 농업인은 법률에 의해 정해져 있고, 조합은 진정한 조합원에게만 경영의 과실을 배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에 한번 농협을 실태조사를 통해 조합원을 정리하도록 돼 있는데, 그동안 조합에서 조합원 실태조사를 형식적으로 해서 문제가 돼 이런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것을 법의 판단을 받아본 것입니다.

만약 정종업 전 조합장이 조합장선거무효소송과 관련 떳떳해 고법, 대법까지 간다면 임기도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정 전 조합장이 농협의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고, 명예실추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면 끝까지 법률적 판단을 받아야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농협법상 사표를 내면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아마도 불법행위로 인한 내부사건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 아닌 가 추측됩니다. 본인이 정말 옳다면 사표를 내지 말고, 해당 내부사건을 처리하고 사표를 내도 늦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이 시점에서 조합원들께서 농협이 수렁에 빠지느냐, 새로 출발해 일류 농협으로 발전하느냐의 선택을 해 주십시오.

동정으로 조합장을 뽑는 게 아니라, 누가 더 농협을 잘 경영해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경력을 갖춘 깨끗한 조합장인지를 잘 판단해 선택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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