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특급 특급뉴스가 창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 세월 10년. 그 긴 세월동안 특급뉴스는 시민들과 함께 공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역사적인 현장을 기록해 왔습니다.

당리당략, 자신의 치부를 위해 공주의 미래를 내팽개친 공주 지도자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인구가 11만으로 주는 등 공주는 지금 많은 어려움에 직면, 변화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특급뉴스는 이에 공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어떤 점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을 모색해보고자 창간10주년 기념특집 ‘공주, 어떻게 바꿔야 하나’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 충청감영 선화당 현판

공주시는 역사, 인물, 문화, 환경 등 훌륭한 많은 자원을 지녔다. 문제는 이런 훌륭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

이 소중한 문화유산, 활용가치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된 채 공주 구석구석에서 뒹굴고 있다.

그러면 이렇게 사장된 소중한 가치들을 활용, 공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시급할까?

그것은 바로 그러한 가치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와, 감춰진 가치들을 발견해 내는 눈이다. 보고자할 때 비로소 보이고, 하고자 할 때 할 수 있는 법.

공주는 백제의 왕도로서, 충청의 감영으로서, 충남의 도청소재지로서, 지리적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들을 해 왔고, 그 역사적인 흔적들이 공주 곳곳에 잠자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소중한 자원들을 보려는 의지와, 보고자 하는 눈, 하고자 하는 손이 없으니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마냥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라도 적극 나서서 누워있는 유형, 무형의 문화유산을 깨워 과거의 그 유산들이 현재의 우리를 도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관행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남들이 하지 않는 공주만의 특화된 방식으로 공주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