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나루 새댁이 세상나들이를 떠났다. 그리고 그렇게 떠난 세상나들이에서 보고, 느낀 점을 책으로 엮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곰나루 새댁의 세상나들이’

삶의 터전인 공주를 떠나 만나는 세상은 늘 경이롭다. 그러나 여행에는 늘 위험과 변수가 숨어 있다.

이를 즐긴다는 것은 보통의 경지로는 넘기 힘든 ‘고수’들의 경지이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애써 위기를 모면하고, 견딜 뿐이다.

여행은 인생과 같다.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다. 여행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자연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그러한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은 많은 추억을 남기게 되고, 여행자는 추억의 부자가 된다.

성낙희 작가는 그렇게 모은 여행의 추억을 독자들에게 나눠주고자 한다.

내가 걸어온 이 길은 누군가가 또 걷게 될 것이고, 그럴 때 나의 기록은 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북경, 앙크로와트,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필리핀, 조지아, 금강산 등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일들을 소소하게 썼다.

여행을 다녀왔다고 해서 여행기를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지만, 누구나 자서전을 쓰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시간, 비용 등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여행자는 많은 투자를 해서 몸으로 여행지와 만나고, 독자는 책을 통해 여행지와 만난다.

그리 큰 투자 없이도 작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면 책을 볼 일이다. 성낙희 작가가 자신의 여행에 그대를 초대하고 있다. 작가와 문학에서 출간한 이 책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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