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커피 마시며 재즈, 팝, 공연 감상

▲ 실내
1980년대 음악감상실이었던 ‘예그린’이 공주시 신관동 국민은행 뒤 블록 신관동 야외무대 앞 2층 건물에 프린지 공연장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이곳에서는 오후 7시부터 스낵과 생맥주, 커피 등을 마시며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수준 높은 음향시설(12kw)과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70석의 좌석이 마련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예그린에서는 대학 및 시민동아리의 공연을 환영한다. 대관료는 무료. 하지만, 공연이 아닌 손님의 노래는 정중히 사절하며, 근처 노래방으로 가실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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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음악과를 졸업, 전 공주시충남교향악단단무장을 지냈으며, 공주시민밴드앙상블을 지휘하고 있는 김석주 운영팀장은 “최근 관광도시의 경우 예술적기능이 가미되어 프린지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트랜드”라며 “이런 트랜드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술적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공주에는 이제 그저 먹고, 사시는 차원의 술집이 아닌 공연도 보고, 술과 음료를 즐기는 차원의 퍼브(Pub)가 하나쯤 필요할 때도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그린은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공주의 명소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공연·예약 문의: 김석주 운영팀장 010-770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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