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교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협의회 연석회의가 27일 오전 11시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 16개 사범대학장과 24개 교육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 사범대학 협의회장 박달원 교수(공주대 사범대학장)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의 수혜국가에서 이제는 원조를 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열정 덕분”이라며 “세계의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특히 좋은 교사를 양성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며 “하지만 그동안 초․중․고등학교 교육현장의 교육환경에 대한 투자는 진행됐지만, 진작 좋은 교사를 양성해야 하는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매우 열악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국․공립대학교의 사범대학의 대학의 구조개혁평가와 교원양성기관 평가라는 이중의 구조조정 평가로 안팎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급격히 감소되는 학령인구와 높은 경쟁률의 교사임용시험 등으로 좋은 교사를 양성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예비교원 양성 및 교원의 재교육 시스템 발전을 위해 각 회원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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