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창호)는 4월 1일 오전 11시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김창호 총장, 한민족교육문화원 서광수 원장, 국립국제교육원 김광호 원장, 연수생 38명, 내외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입학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연수생은 일본,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개국 38명의 재외동포 학생들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70대 재일동포 1세까지 폭넓은 연령대 학생들이 입학했다.

연수생들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부, 충청남도, 공주시의 공동투자로 설립한 재외동포·외국인 전용 교육시설인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의 역사 이해 수업과 역사문화체험, 한국대학생과의 버디프로그램, 수료생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이해를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위탁을 받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창호 총장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서 지속적인 연구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교육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며“모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시에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여러분의 꿈을 이곳에서 준비하고 이루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입학생 대표자로 나선 혼다 토모요(94년생, 일본)학생은 “재외동포 동계학교 프로그램에 이어서 두 번째로 입학했다”며“한국어, 한국문화를 더욱 열심히 배워 일본에 있는 친구들에게 고국에 대한 문화를 알리고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 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한편,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서광수)는 올해부터 재외동포 학생들의 수학목적을 반영한 전문 과정을 신설하여 학생들이 본인의 수학목적에 따라 한국어집중, 모국이해, 대학진학준비, 취업(자격)준비 과정을 선택하여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과정별로 1~3개의 학습동아리를 개설하여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는 지구촌 720만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100여개 프로그램에서 10,000여명 학생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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