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해 초스피드로 진행, 유권자들이 출마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특급뉴스에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을 만나 이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비전, 공약을 살펴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다. 인터뷰순서는 섭외된 순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자 주.

▲ 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유재호 예비후보가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하고자 하는 유재호 예비후보는“국민의 소박한 바람조차 읽질 못하고 특권층으로 전락한 기존정치판을 확실히 바꿔보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유 예비후보는 “자신은 27년 공직생활을 통해‘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으며, 유권자와의 만남을 통해 유권자의 바람을 담은 공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세종시는 당초 수도이전이라는 큰 명분을 가지고 설계된 도시로 행정수도, 국가정책의 산실”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4, 5, 6 생활권의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대법원, 감사원, 검찰청, 경찰청을 비롯한 각종 국가기관, 정당 당사의 이전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구도심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해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주변도시와의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재호 선택은 행복선택’ 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저에게 모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유재호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이하 일문일답.

- 총선 출마 이유는.

“지금 정치인들은 장밋빛 미래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치인의 참모습이 아닙니다.

현실과 미래를 정확히 직시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고통을 전해주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는데, 이를 방관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흐름을 정확히 읽고, 할 말을 하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 절실합니다. 우리 정치역사도 20대 성년이 되었지만, 기존 정치인은 이미 우리 국민들에게 무시를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됐습니다.

국민의 소박한 바람조차 읽질 못하고 특권층으로 전락한 기존정치판을 확실히 바꿔보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공천희망정당 및 선택 이유는.

“보수정권 8년 만에 선진국으로서의 굳건한 위상을 차지하던 대한민국이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각종 국가통계지표를 보더라도 우려할 정도로 국격이 실추됐습니다.

우리 국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공무원도 예전 그대로입니다. 그런대도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까?

바로 국가의 방향키를 갖고 있는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이 문제입니다. 여와 야는 언제든지 바뀝니다. 이는 양지가 음지가 되는 것이 이치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제 보수정권의 한계를 낱낱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수권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변신이 요구됩니다.

저는 다소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조직에서 청춘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경찰 생활 24년 동안 10년을 진보정권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진보정권의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던 때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일들을 많이 고민하고, 추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은 무능한 정권에 대한 심판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중차대한 전기입니다.

야당이 승리하여 현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남은 기간 국민을 슬프게 하며 서운하게 하는 일들을 더 이상하지 못하도록 하고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하여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 공천을 희망합니다.”

- 타 후보보다 장점이 있다면.

“ 27년 공직생활을 통해‘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동서양의 학문적 탐구도 병행하면서 우리나라를 모범국가반열에 올리기 위한 고민들을 염두에 두고 생활했습니다.

세계종주국 대한민국건설에 대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발굴하는 미래설계자란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 지역의 최대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나.

“첫째는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이고, 둘째는 더디기만 한 도시건설이며, 셋째는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주변도시와의 상생정책 부재입니다.”


- 지역을 발전시킬 비전은.

“먼저 행정, 문화, 교육의 도시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합니다. 우리시는 당초 수도이전이라는 큰 명분을 가지고 설계된 도시입니다. 여러 제약으로 인해 변형됐지만, 행정수도, 국가정책의 산실입니다.

그에 걸맞도록 1차적으로 국회분원설치, 청와대 집무실설치를 통해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해야 합니다.

좋은 나라로 만들도록 고향땅을 나라에 바친 원주민들의 숭고한 뜻이 제대로 발현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세종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문화 교육도시로서의 각종 특화정책들을 강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디기만 한 도시건설에 대한 방안으로 특별자치시의 명칭에 맞게 과감한 권한의 이양이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우리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도시건설청의 역할이 의심스럽습니다.

조기폐지를 통해 중요한 사항만 중앙정부의 결정을 좇고, 우리시가 자율적으로 건설하도록 하며, 교육과 치안에 대한 자치권도 시에 온전히 주어진다면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종시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신도시인 만큼 수도권인구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 5, 6 생활권의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대법원, 감사원, 검찰청, 경찰청을 비롯한 각종 국가기관, 정당 당사의 이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구도심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해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주변도시와의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농 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도시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신규 친환경 산업단지는 구도심에 우선 공급,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천안, 청원 등 주변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북부지역을 발전시켜야합니다.

그리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문화 등 기반시설 서비스격차 해소방안을 찾아서 생활환경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 미래지향적 도시형 첨단농업을 육성해 도·농 복합도시의 신 모델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 대표적인 공약은.

▲세종시청 및 교육청을 세종의 중심(연기,전동,연서 中)으로 이전하여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신수도 건설의 재추진하겠습니다.
- 관습법에 의한 위헌결정의 재심을 통해 수도이전의 본 뜻 부활
- 1단계 행복도시특별법에서 적시되지 않은 감사원 및 부소속외청
(검찰청, 경찰청)의 전면 이전
- 2단계 미 이전부처, 국회 및 청와대의 이전

▲세종시를 온전한 지방자치 모델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세종시설치법 및 행복도시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 행복청 조기철수 : 건설지역 비효율 제거: 중요사항만 국교부 주관
- 세종경찰본부 운영 등 자치경찰시행(본부장 산하 2개 경찰서 운영)
- 교육감에 의한 학사전반 운영 등 교육자치제의 온전한 시행 :
- 세종세무서 신설(본청 직속) 등 지방특별행정관청의 신설

▲ 위헌결정에서 적시하지 않았던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의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 과학비지니스벨트와 연계한 첨단산업지역인 6생활권에 위치

▲ 연서면(청라, 고복, 쌍류) 및 전의면(금사, 달전, 다방)을 문화·예술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 「청춘 조치원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하여 체육·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하겠습니다.

-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지금의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괴리되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생을 고위관료로, 장관으로 최 상위계층에 계시던 분들이 종착지로 국회에 입성을 하다 보니 평범한 국민의 일상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리더가 아닙니다. 국회의원은 여론 수집분석가이어야 하고, 기획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종시민여러분과 같은 공감을 하고, 잘 듣고,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선거기간동안 뚜벅뚜벅 황소걸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바람을 경청, 한 가지씩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내 놓은 정책은 세종시민들의 여망을 담고 있는 귀중한 정책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귀한 정책도 이를 실현해 내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세종시민들의 바람의 결집체인 정책의 실현을 위해 황소처럼 묵묵히, 호랑이처럼 기품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우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난 8년간 보수정권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질 못하고 아집과 불통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심히 실추시켰습니다.

우리시의 건설에 있어서도 일부 이전부처에 대한 고시도 미룬 채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마치 선심 쓰듯 합니다.

국무총리조차 한 달에 한두 차례 방문할 정도로 이미 행정수도의 위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된 우리시건설을 위해서는 강한 야당이 탄생해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꺾어야 합니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제대로 실현해 국회분원, 청와대 2집무실설치 정도를 넘어 온전한 수도건설에 온힘을 쏟겠습니다.

저는 나라와 지역을 걱정하면서 정직과 성실을 실천덕목으로 삼아 생활하여 왔으며, 전통한학을 공부해 후학을 양성하는 선비의 삶을 동경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울어가는 나라를 그냥 지켜보는 것은 유생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당파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선비정신 정치인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건설, 공복인 국회의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리는 일에 제 신명을 다 바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선택이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그 귀한 선택을 허망하지 않도록 할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합니다.

백 마리의 이리도 한 마리의 호랑이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저 유재호는 세종의 호랑이가 되어 세종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부디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저에 대해 여쭤보시고, 그 평가를 믿음으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꿈꾸는 세상은 세종시민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저에게 모든 힘을 모아 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하시는 것은 바로 행복을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즉 유재호 선택=행복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선택을 결코 망설이지 마십시오.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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