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뉴스]2018년부터는 갑자기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낙하물, 고장차량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교차로의 녹색신호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교차로 통과를 유도하는 도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 개발(R&D)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7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세종 간 87.8km구간에서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은 무선 통신을 통해 안전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인 만큼, 해킹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전송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안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헤살짓 (해킹)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고받는 메시지 암호화 기술을 작년 12월에 개발하였다.

이번에는 보안기술 개발을 위해, 정보통신 총괄 부처로서 유.무선 정보 보안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와의 협력을 통해 그간 미래부에서 추진해 온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에 필요한 보안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에 대비하여 관련 보안기술 개발, 제도 및 보안체계 구축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미래부와 협력을 통해, 정보 문화기술(ICT), 통신 기술 등이 융.복합되는 미래를 대비하여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특히,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이 최근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차량 센서 한계를 보완하여 위치정보 오류를 줄이고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여,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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