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김광석 교수


[특급뉴스]아주 작은 나노(nano)크기의 링에서 상호작용이 강한 두 개의 전자는 어떻게 회전할까? 이 질문에 대한 궁금증은 현대 물리학의 기반을 이루는 양자물리와 만나게 된다.

나노크기의 양자링에서는 쌍엑시톤(biexciton)이 위그너분자(Wigner molecule)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분수형 아하로노프-봄 효과(Fractional Aharonov-Bohm effect)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광학적 실험방법에 의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한국연구재단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기본연구)을 통해 김광석 교수(부산대)·송진동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양자링의 분수형 아하로노프-봄 효과(이하 AB효과) 측정을 통해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극저온 온도 환경에 비해 수백 배 높은 온도에서도 다양한 무질서 요인들을 극복하며 양자간섭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광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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