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이해선의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은 “대안 없는 반대는 결국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되어 있다”며 대안제시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했다.

그리고 “집행부와 상생하는 내실 있는 회기운영, 합리적인 의안처리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사결정 기관이 되겠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성숙되고 생산적인 의회이미지 확립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이 정당정파를 떠나 공주시민만을 위해 일할 것이라 믿는다”며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민생 현장중심의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새로운 청사진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칠 것을 계획하는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을 만나봤다. 이하 일문일답

 - 지난해 의정을 이끌어 온 소감은.

집행부와 큰 마찰음 없이 지난 한해를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대안 없는 반대는 결국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대안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유도했으며,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해결할 과제가 있을 때에도 의장이 이러한 문제들을 들어보고 이를 종합해서 시장이나, 집행부와 협의 하면 이를 반영, 성의 있게 해결해줍니다.

이는 진일보한 의정과 시정의 화합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상호 신뢰와 협조 분위기가 의원들 전체에게 확산되어 집행부와 별 잡음 없이 무난하게 지내 뿌듯합니다.

- 지난해 의정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한해는 공주시에 많은 발전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KTX공주역 개통과 공산성·송산리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제61회 백제문화제 성공적 개최로 공주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의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집행부와 함께 발로 뛰며 얻어낸 결과라 생각합니다.

또한, 2015년은 지역의 현안들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관내 토목건축 설계사무소 대표와의 간담회, 공주시출입기자 단과의 간담회, 농․축협 조합장과의 간담회, 재래시장상인(연 합)회와의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아울러 읍·면·동 보건진료소 현장방문,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시민과의 대화의 폭을 더욱 넓히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민원 75건 중 처리 불가한 7건을 제외한 29건을 완료했으며, 22건은 개선반영, 17건은 검토 중입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의정 소식지를 발간, 배부해 공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전달,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바 있습니다.

- 새해 의회운영 방침은.

2016년 한해는 정례회 2회 47일, 임시회 7회 53일 등 총회기 일수를 100일로 계획하고, 집행부와 상생하는 내실 있는 회기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의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합리적인 의안처리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사결정 기관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성숙되고 생산적인 의회이미지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정 질문은 현안 및 정책사항 위주로 내실을 기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며, 5분 자유발언을 활성화해 시정에 관한 대안제시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 새해 의정활동 계획은.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사업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추진방향을 모색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시로 현장방문을 실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숙원과 현안해결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등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면서 상생과 협력으로 활짝 열린 의회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고, 살기 좋은 공주를 만드는데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파극복 방안은.

공주시의회 의장은 공주시민만 바라보고 나가야하는 자리인 데, 당적이 있으면 당의 눈치를 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관계되는 여러분들을 만나 심도 있게 논의, 제 소신을 밝힌 뒤 당적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오직 공주시민만 바라보며 의장으로서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는 의원들끼리 정당정파를 떠나 공주를 위해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올 4월에 총선이 있습니다. 일단 선거판이니 후보들을 소신껏 도와주기는 하되, 의원들끼리는 막말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총선은 총선으로 끝나지만, 총선 뒤에도 우리는 만나 머리를 맞대고 공주를 위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이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가야지, 서로 삐걱대면 곤란합니다. 올 한해도 분명 의원들께서 제 심중을 헤아리셔서 지난해와 같이 정당정파를 떠나 공주시민만을 위해 일할 것이라 믿습니다.

- 공주시의회의 과제가 있다면.

총선으로 인해 의원들 간 불협화음이 없길 바라며. 총선이 끝나면 의원들을 모시고 연수를 떠나려고 합니다. 정당정파를 떠나 의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존중하며, 지도자로 서의 품격을 지키자는 의미입니다.

- 공주시민들에게 한마디.

지난 한 해 동안 공주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공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민생 현장중심의 활동을 펼치겠으며,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열린 의정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2016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이웃 간에도 정이 넘치는 밝고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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