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정연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허위, 비방선거운동행위가 발생, 이에 따른 법적 대응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정연상 공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 정진석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선거구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공주시민을 얕보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주에서 태어나지도, 학교를 다니지도 않고서도 공주사람이라고 자처하는 것은 자랑스런 우리 공주시민을 무시해서가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가짜 공주사람은 공주를 떠나야 한다”며 “과거 공주에서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그 후 서울 중구로 선거구를 옮기고 출마했다가 낙선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충남도지사로 출마, 고향이라고 자처하는 계룡면과 공주시에서 상대후보에 패하여 결국 낙선되고 말았다”고 밝혔다가 추후 “‘계룡면’은 보도에서 빼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런 아픈 과거가 있음에도 지금 또다시 고향 운운하며 공주를 배회하면서 새누리당 공주시당 당협위원장직을 내세우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하는 것은 공주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철새 정치인의 표본이 아니냐?”며 “가짜 공주사람은 더 이상 공주시민을 무시하지 말고 공주를 떠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진석 위원장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태어나서 이런 네거티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안하고는 후보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며 “제가 가짜 공주인이라면, 위대한 공주시민들께서는 두 번씩이나 가짜 공주인을 뽑아준 사람들이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지금 공주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외부의 인구를 어떻게든 유입시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 마당에 공주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으면, 공주시민이 아니냐?”며 “도대체 그런 발상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해 고향인 계룡면에서 안희정 지사에게 600여 표를 이겼는데, 패배를 했다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이는 명백한 해당행위이자,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는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 피해를 입은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져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판단은 중앙당, 사법부에서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리고 서울에서 출마하게 된 것과 관련 “그 어느 누가 힘든 싸움을 하고 싶겠느냐?”며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중진들의 험지출마를 지시해 서울로 출마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고향을 버렸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남의 가슴에 못질을 하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 온다”며 “상대방 흠집을 내기위해 인신을 비방하는 식으로 정치를 배우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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