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허둥댄다
자동차를 앞에 놓고
아무리 핸드백을 뒤져도
열쇠가 보이지 않는다
저 작은 구멍하나도
어쩌지 못하고 쩔쩔맨다.
하기야
당신의 넓은 가슴조차도
열고 닫을 수 없는
막막한 세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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