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언 공주대명예교수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이명언(李明彦.70)박사가 금년 3월 다섯 번째 영문소설 ‘전쟁하는 미국(COWBOY AT WAR)’를 출간, 지난 5월 20일 미국의 정평한 서평(review)매체인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현재 미국의 세계적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Amazon.com)에서 인쇄본(print book)과 전자책(e-book)으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최강의 하트파워(hard power)인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승승장구했으나, 1949년 이후 부터는 아시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를 조명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려고 시도했다.

1949년 장개석과 모택동과의 결전, 월남전의 철수 및 월남 신드롬, 일본과의 무역전쟁과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 등 ….

이 교수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자주 수렁(quagmire)에 빠지는 이유를 동양사상과 중국의 고전인 손자병법을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동서양의 손자병법의 제자들은 나폴레옹, 에르빈 롬멜(독일), 제갈공명, 모택동, 팽덕회(6.25) 호지명과 지압장군(베트남)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법인 손자병법은 기원전 5세기경의 노자(老子)의 물의 철학인 도덕경(Tac-te-ching)과 한비자의 법가사상에 기초하고 있다.

미국을 상대로 한 아시아에서는 주로 이 손자병법을 통한 심리전과 유격전이라는 비정규전을 펼쳤는데, 이는 중국의 무경칠서(武經七書)의 으뜸이 바로 손자병법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지난 1999년 영국의 런던에서 ‘미국의 미래(The coming future of the USA)’와 2001년 ‘밤 기차(Night Train)를 출간해 영(英)소설가로 데뷔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미국에서 동시에 2권의 장편 영문소설 ‘영웅을 찾아서(The search for a hero)’와 ‘미국의 정신적 회복(The rise of an american Cowboy)’을 출간했으며, 이후 7년 만인 이번 3월에 ‘전쟁하는 미국(COWBOY AT WAR)’을 출간했다.

공주가 고향인 이 교수는 모교인 공주대에서 30년 넘게 영미문학을 강의해 왔고, 현재는 강의 외의 남는 시간을 영미권에서 영문소설을 쓰면서 영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이 명예교수는 공주사범대학과 고려대 대학원을 나와 미국의 웨인주립대학원 영문과, 플로리다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그 후 호주와 미국에서 각각 문학박사와 영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오랫동안 동양사상을 수 십 년 동안 연구해왔고,1970년부터 1999년까지 30년간 코리아 타임즈의 ‘Thoughts of the Times’에 기고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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