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공주기독교역사발굴 앙코르전시회 ‘1907 어게인(Again)부흥공주’가 공주시 금성동 리버스컨벤션 전시실에서 16일 개막, 30일까지 열린다.

공주기독교 역사위원회 (위원장 이상호 목사)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서는 ▲공주에서 활동한 선교사 현황 ▲공주최초의 교회들과 복지관, 학교 ▲1907년 공주부흥운동 ▲역사순례지 조성사업 등에 관한 사진,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상호 공주기독교역사위원장은 “공주기독교역사위원회에서는 2011년에는 공주기독교 100년의 옛 사진과 공주의 옛 모습, 2013년에는 제2회 공주기독교 역사 발굴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1907년 공주부흥운동사 자료를 발굴해 제3회 앙코르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1907년 평양에서 불이 붙은 한국교회의 부흥의 물결이 이곳 공주에서도 4월 8일부터 20일간 일어났고, ‘신학월보’에 자세히 실려 있다”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펼쳤던 항일운동, 교회재건운동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범수 장로가 1907년 공주부흥운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최범수 공주중앙장로교회 장로는 “일제강점기에 외국 선교사들은 공주를 찾아와 영혼구원은 물론이고 교육, 의료, 복지, 독립운동 및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주부흥운동을 재조명, 공주부흥을 점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성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단체 예약은 시간 외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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