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문화체육관광국 행감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19일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승 위원장(새누리당, 아산2)은 “충남도에서 지정한 관광지구 27개 중 24개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등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 지정관광지 개발사업의 정상추진을 주문했다.

윤석우 의원(새누리당, 공주1)은 공산성 성곽 붕괴와 관련해 “지금까지 공산성이 19차례나 붕괴된 것은 땜질식 문화재 복구 및 관리 등 부실한 문화재 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문화재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치연 의원(새누리당, 계룡)은 “2015년 계룡세계군문화축전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2015년 계룡세계군문화축전이 국제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06년에 제정된 ‘충청남도 재단법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를 활용하는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백제문화단지 민간위탁과 관련하여 고가품 등 물품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계룡 군문화재단에서 기본계획에 대한 학술용역 추진이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국제행사 승인여부를 섣불리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장옥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충남문화재단 출범 준비 현황과 관련하여 문화재단은 전문적으로 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문 인력 채용에 대한 확실한 대책도 없으며 구체적인 재단 운영 계획도 없다”고 지적하고, 충남 문화발전을 위하여 문화재단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윤미숙 의원(민주당, 천안2)은 “비슷비슷한 지역 축제가 너무나 많고 지역축제 지원현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2011년 169억 9천만원, 2012년 195억 8천만원, 2013년 217억 6천만원) 많은 축제롤 고루 지원하는 것보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축제를 발굴하고 육성할 것을 요구했다.

유익환 의원(새누리당, 태안1)은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 추진상황과 관련하여 의회에 계속적으로 보고된 사업 일정이 또다시 지연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에 보고할 때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주문들이 사업이 지연, 연기될때마다 행정을 불신하게 되고, 지역주민 간 대립양상이 발생 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지역주민과 협의하는 등 상의를 하고, 주민과 합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도규 의원(민주당, 서산2)은 “다른 시도의 경우,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데 반하여 충남도는 무관심으로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박찬중 의원(민주당, 금산2)은 지난 3년간 시군에서 도비를 반납하는 것에 대하여 지적하고 반납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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