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포럼은 28일 공주대백제교육회관 310 호에서 ‘지역농업경제의 대안 로컬 푸드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10월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토론회는 공생공소 배연근 대표의 ‘왜 로컬 푸드 이어야 하는가'라는 내용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동일 공주시의원의 ‘현재공주지역의 친환경농산물판로의 문제점과 대안’을 들었다. 그리고 참석한 청양지역 농민으로부터 청양지역의 로컬 푸드 현황도 청취했다.

김봉균 친환경생산자회장은 이날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급식센터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귀농한지 13년이 된 계룡면의 고진두씨는 “‘친환경’이라는 조건을 걸지 말고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유통되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연합이 조직되어 생산자와 결합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민이 주도하는 지역농산물 매장건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소농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소비자의 지역 농산물 구매 욕구도 충족시키고,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들을 요구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공주지역은 세종시와 인접, 지역농산물 소비 판매 전략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활성화 될 것”이라며 조속히 지역 로컬 푸드 매장 건립과 소비자와 생산자연대가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공주시민 포럼은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공주시민포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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