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23일 부여군 규암면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제59회 및 제60회 백제문화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박정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23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방문해 백제문화제의 세계적인 명품축제 육성방안 등을 모색하고, 추진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9일간 열리는 제59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내년도에 국제적인 규모로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제60회 백제문화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59회 및 제60회 백제문화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백제는 세련되고 창조적인 문화를 꽃피워 왜(일본)와 신라에 전파해 동아시아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진취성과 국제 교류성,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입증하여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축제”라고 말했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이어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도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내년에 개최하는 제60회 백제문화제가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충남’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혜를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제60회 백제문화제는 2014년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공주․부여․논산 일원에서 ‘1400년 전 대백제, 다시 세계로’(가칭)를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며, 삼국문화교류전, 한․중․일 유물 특별전 등 파격적인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자로 문화산업과 내에 백제문화제 준비 T/F 직제를 마련하고, 조만간 3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부여출신으로, 부여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백제문화권 복원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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