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무용단이 '제의' 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3회 무령임금 알릉마당이 15일(음 5월 7일) 오전 10시 공주시 금성동 무령임금 무덤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JH지식곳간채,한국풍속문화연구원(원장 구중회)과 한국독서교육문화연구소(소장 성배순)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 정재욱 전 공주문화원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제1부 알릉마당에서는 정재욱 전 공주문화원장의 사회로 원효사 해월스님의 불교식 분향의례와 제사, 절병이 있었다.

정재욱 전 문화원장은 이날 “공주나, 백제가 백제의 왕도하는 것도, 백제가 찬란한 문화를 지녔다는 것도 무령왕릉이 발굴이 되면서 증명이 됐는데 1490년의 흐르는 동안 아무도 무령임금의 제사를 지내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못돼먹은 자식을 두게 되면 제삿밥도 얻어먹지 못 한다’는 말이 곧 우리를 두고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정중히 예를 올리게 돼 다행이지만, 시의 지원이 없이 순수하게 민간인들이 자비를 털어 이러한 행사를 해야 하는 것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구중회 지식곳간채 원장은 “당시 시대에는 의례가 불교식으로 거행됐을 것으로 보여 당시의 풍습에 따라 소, 양, 돼지를 제수로 사용했고, 유교식 의례로 4배(拜), 초헌, 아헌, 종헌례를 올렸으며 초헌, 아헌, 종헌례에 각각 다른 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 원효사 주지 해월스님이 불교식 분향의례를 올리고 있다.

이날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이 초헌관으로,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직무대행이 아헌관으로, 공주시 이걸재 계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잔을 올렸다.

제2부 기념마당에서는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의 헌시 ▲공주대 최선교수의 춤 ‘제의’ ▲백제기악전승보존회원의 백제기악공연이 펼쳐졌다.

2부 행사를 마친 뒤에는 잔치국수가 제공됐다. 이어진 체험마당에서는 ▲구중회 교수의 역사특강 ‘무령 임금 12가지 비밀’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의 ‘시인이 본 무령 임금’ 과 역사체험마당(무령임금부채만들기, NIE,북아트,책갈피,아이북,솟대,제기차기,고누 및 다양한 체험마당), 전통놀이 체험마당, 역사독서 체험마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이 잔을 올리고 있다.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직무대행이 잔을 올리고 있다.
이걸재씨가 잔을 올리고 있다.
남은혜 명창이 열창을 하고 있다.
백제기악전승보존회 회원들이 백제기악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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