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옥 시인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이윤옥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가 16일 미국에서 번역 출판됐다.

박혜성 홍보대사(미국 보스턴 지역 한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가 주관하여 미국 교포 고등학생 16명이 지난해 여름부터 이 책의 번역작업에 참여, 드디어 그 열매를 맺은 것이다.

‘41 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이라는 이름의 이 영문판 시집은 CreateSpace(출판사)에서 펴냈다.

이 책에는 겨레의 큰 스승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수원의 논개 김향화, 황거를 폭격하려 했던 권기옥, 고양 동막상리 만세운동 주동자 오정화 애국지사 등 41명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현재 세계 최대의 책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판매중인데 판매 가격은 18.5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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