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전문성·시간 부족해 기간연장 필요”

▲ 이창선 금강하상보호공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강하상보호공 행정사무조사가 1년간 연기됐다.

공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선)는 4일 특별위원회실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 송병선 재난관리과장(사진 오른쪽)과 장광표 건설과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이창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은 공주시 송병선 재난관리과장과 장광표 건설과장의 금강하상보호공 관련 사업추진결과보고를 듣던 중 “유인물이 있으니 유인물로 대체 하겠다”며 보고를 중단시켰다.

아울러 “당시 이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선 하지 말라는 것을 이준원 시장이 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행한 바 금강유역환경청에 공문을 보내 당시 사업을 만류했던 공문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언론인, 기술자, 건설업자 등의 자문도 필요하고,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예산심의를 해야 해 시간도 부족한 만큼 심도 있는 조사를 위해 조사기간을 1년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송병선 재난관리과장(사진 오른쪽)과 장광표 건설과장이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송영월 의원은 이날 “금강하상보호공이 교각 쇄굴로 인한 위험 때문이었다면 전체적으로 금강하상보호공을 설치했어야 하는데 왜 284m만 설치해 보호공이 터지도록 만들었느냐?”며 “이창선 위원장의 1년간의 조사기간연장에 동의 한다”고 말했다.

박기영 의원은 “지난 9월에 금강하상보호공 특위구성을 의결해 10월부터 12월까지 특위활동을 하기로 했으나, 10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 것이 거의 없다”며 “기간만 연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한명덕 의원은 “기간은 1년 아니라 10년이라도 연장할 수 있지만, 기구를 만들었으면 활동을 해야 하고,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기간 연장에 대한 이유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선 특위위원장은 “시의원이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아 업자, 전문가 등의 자문이 필요하다”며 질의, 답변을 종결하고 금강하상보호공 행정사무조사 특위기간 1년 연장을 선포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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