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황새바위 순교자현양대회 열려
2012년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대회가 20일 순교성지인 공주 황새바위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박수현 국회의원, 윤석우 충남도의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현양대회는 황새바위 순교성지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참석 내빈들의 제막식,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파딜랴 대주교의 헌수, 순교자 현양미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유해 및 황새바위 순교자 337위 명정행렬로 이어졌다.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장 주교는 “순교로 신앙을 보여준 교인들의 참 사랑을 오늘날 되살리고자 한다”며, 사제단과 함께 집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유해 및 순교자 337위 명정을 들고 황새바위에서 출발, 연문광장을 지나 교동성당을 돌아 다시 황새바위까지 약 2km를 행진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며 추모했다.
황새바위성지는 1911년 노르베르트 베버신부가 공주 순교자에 첫 관심을 가진 이후 ▲1980년 12월 중동본당 김동억 신부가 황새바위 언덕 땅 2,410.5평 구입 ▲1984년 순교탑과 무덤경당 완공 ▲1998년~1999년 십자가의 길 조성, 대지 500평 구입 ▲ 2008년 12월 22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78호 지정 ▲2009년~2011년 대지봉헌사업 ▲2012년 3월 ~10월 1만 6,000평 대지에 국비 25억, 성지부담 10억원을 투입, 진입로, 황새바위 야외성당건립, 무덤경당 재건축, 사무실 신축 등 황새바위 성역화 정비 사업을 실시했으며, 2014년 황새바위 순교자 기념성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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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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