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지식곳간채 한국풍속문화원이 주최한 ‘무령 임금 작은 마당’이 25일 오전 10시 30분 무령 임금 무덤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 초헌관으로 나선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이 술잔을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홍중 공주시의원, 나태주 문화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 구중회 교수가 술잔을 올리고 있다.

이날 알릉마당에서는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구중회 공주대 교수,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와 무령 임금에게 술잔을 올렸다.

▲ 종헌관으로 나선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기도를 하고 있다.

▲ 구중회 교수가 헌책사를 하고 있다.

이어 구중회 공주대 교수이며, JH 지식곳간채 한국풍속문화원 원장이 ‘풍속문화로 만난 무령임금의 12가지 비밀’을 헌책했다.

구중회 교수는 <‘풍속문화로 만난 무령임금 무덤의 12가지 비밀’을 올리면서>라는 제목의 헌책사를 통해 “임금내외께서는 거의 1,500년간이나 깊은 잠을 주무시다가, 문득 1971년 여름에 눈을 뜨셨으나, 53세(즉위 13년)에 아들(순타 태자)여윈 말씀은 차마 꺼내지 못하셨다”며 “이제 자리를 만드니 가슴마다 켜켜이 쌓인 비밀을 꺼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들은 지금 임금 내외께서 슬픔과 웃음, 손발 짓과 옷매무세 등이 모두 한류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저희를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 백제기악전승보존회가 백제기악한마당을 펼쳐보이고 있다.

그리고 백제기악전승보존회의 백제기악 한마당과 성배순 시인(한국 독서교육연구소 소장)의 헌시 ‘어라하 -무령을 그리며’ 낭독, 박숙자 공주교대 교수의 헌무 ‘내 마음의 춤사위’가 이어졌다.

▲ 성배순 시인이 헌시를 낭독하고 있다.

또한 남은혜 공주민요연구회 회장의 헌가 ‘정산가’와 ‘숙세가’와 범진 스님(어산교육원 원장)의 영산대재 범패공연이 이어졌다.

▲ 남은혜 원장이 '숙세가'를 열창하고 있다.

▲ 범진스님이 범패공연을 하고 있다.

한편 ‘무령 임금 작은 마당’은 구중회 공주대 교수가 그동안 무령왕릉에 대한 연구가 역사학적, 고고학적으로만 연구되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전 중 지난 해 1월 무령왕릉에 관해 풍속문화로 조명하고자 하는 순수한 뜻을 갖고 무령 임금제를 올리면서 “2012년 2월에는 무령 임금 무덤에 관하여 풍속문화로 엮은 책을 헌책 하겠다”고 약속, ‘풍속문화로 만난 무령 임금 무덤의 12가지 비밀’ 출간, 열리게 됐다.

▲ 공주교대 박숙자 교수가 헌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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