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만기일과 금리결정이라는 변수를 딛고 추가 반등에 성공했다. 물론 파생 위치는 이미 상방 쪽에 가까웠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은 유럽發 위기로 동결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불안 요소와 함께 시장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것이 추가 반등에 대해 기대를 하게 되고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단비를 내려 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 전략은 추가 반등을 노린 종목대응이다. 우량주의 경우는 한차례 상승을 완성하였지만 현재 구간에서 지지가 나올 때 2차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들 역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지난 반등 과정에서 소외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량주들은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등락폭도 줄어들어 기존의 보유자가 아니라면 신규 진입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매매를 선호하거나 현재 현금 보유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코스닥 주제들이 움직이는 종목 장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바이오 주제와 인터넷/게임 주제, 그리고 대선 관련 주제 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종목 장세를 이끌고 있다.

물론 이러한 종목들에 접근할 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강한 종목들과 낙폭과대 종목들을 구분해야 한다. 현재 주제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들은 대부분 추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중이다.

언뜻 보기에는 낙폭과대 주들의 가격이 싸서 접근하지 쉬울 수 있지만 사실 최근과 같이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제한적일 때에는 이러한 강한 종목들이 더 안정적이다.
전체 시장의 자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관이나 세력들의 관리를 받는 종목으로 매매해야 하락하더라도 바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고 추가 상승한다면 더 강력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물론 낙폭과대 종목들도 좋은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종목들은 단기적인 매매에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종목들을 반등시킨 세력들도 단기적인 흐름만을 노리고 반등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면 될 것이다. 사실 시장 대응의 기본은 전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종목들을 매매하는 것이 맞겠지만 지금은 종목 장세이기 때문에 종목별 대응을 하면서 1900 이상에 안착하는지만 확인하면 될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현 위치에서 1900을 돌파한 이후 지켜지지 않고 1900을 이탈한다면 그때는 종목들을 매도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추세가 깨진 종목은 반드시 매도하고 나머지 종목들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 유럽의 위기가 해결된 것이라 잠시 안정되고만 있다는 점, 그리고 조만간 구체화 될 실적발표를 앞두고 단기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라 보고 있는 만큼 하루하루 확인하면서 종목들을 관리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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