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 기마군단행렬

1400년 전 대백제의 찬란하고 문화와 진취적인 기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57회 백제문화제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10개, 공주시 23개, 부여군 23개 등 모두 56개의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6가지의 주요 프로그램(킬러 콘텐츠)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주의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 △웅진성퍼레이드 △백제(체험)마을 등과 부여의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백제역사문화행렬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 등이 그것이다.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는 해상교류왕국 백제의 옛 모습을 재현한 프로그램이며,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은 백제인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웅진성퍼레이드’는 지난해 ‘단일한 복장과 장신구를 착용한 행사 참여인원’ 부문에서 기네스 한국 기록을 달성했으며, ‘백제마을’은 백제복식과 백제주거체험 등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웅진백제의 문화유적인 공산성 내 조성돼 눈길을 끈다.

‘백제역사문화행렬’은 1955년 시작된 백제문화제와 역사를 함께 한 지역주민참여형 거리퍼레이드이며, ‘백제성왕사비천도 행렬’은 성왕이 도읍을 사비로 옮기는 행렬을 재현한 행사로, 백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킬러콘텐츠와 함께 오는 10월 1일 ‘갱위강국의 꿈! 무령왕의 부활’을 주제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10월 9일 ‘영원불멸 백제! 백제의 혼’이라는 주제로 부여 구드래공원에서 열리는 폐막식도 꼭 봐야할 프로그램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찬동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홍보과장은 “킬러콘텐츠는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흥미와 즐거움, 교육적인 효과 등을 제공하는 백제문화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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