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공 이일권의 벽조목 작품

‘우공 이일권 心輪展’이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6회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 우공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인 벽조목(霹棗木)에 동물, 꽃 등을 음각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계룡산 일출, 금강靑波, 마곡사 신록, 갑사 단풍, 공산성, 곰나루, 창벽, 연미산, 무령왕릉, 석장리 등 公州新十景을 직접 읊은 시와 그림, 글씨를 담은 병풍을 전시했다.

 

▲ 우공 이일권이 쓴 新공주십경

아울러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의 시 ‘풀꽃’, ‘부탁’ 법구경, 한시 등을 독특한 필체로 표현, 관심을 끌고 있다.

우공은 “‘심수(心輪)’는 ‘마음을 실어 낸다’는 뜻으로 어눌함도, 화려함도, 고지식함도 있는 그대로를 실어 냈다”고 말했다.

또한 “미흡하지만 公州新十景을 정하고 시를 지어 풍경을 되새김질해 봤다”며 “완벽하기 보다는 채울 부분이 보이기에 또 다른 용기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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