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충청향우회에서 의무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주(66·약사) 씨가 20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사진)

이 단장은 지난 1997년 충남도와 LA 슈라이너 병원간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약’ 체결 이후부터 현재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충남·북과 대전 지역 화상·정형 장애아동 200여명이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45년 충청도에서 태어난 이 단장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 정부 포상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 포상은 이 씨가 수상한 국민훈장 4명을 비롯한 총 5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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