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 공주시민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이사장 이준원 공주시장)는 지난 3일부터 사이버상 공주시민인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우수 장학생 선발공고를 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동 장학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사이버 시민상 장학금 지급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버 공주시민은 지난 2008년 6월, 공주시가 도시·농촌간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인터넷 가상공간(http://cyber.gongju.go.kr)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사이버 공주시민이 되면, 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박물관의 입장료 면제와 함께 사이버가맹점 가입 요식 및 숙박업소 이용료 등이 할인되며, 농·특산물 직거래 알선과 시 주최 각종 축제, 공연정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학생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접수로만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신청 공고일 현재 사이버 시민 가입경력 1년 이상인 대학 2~4학년이 되는 재학생으로, 1년 평균 평점이 A학점 이상인 자이다. 선발인원은 대학생 10명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구비서류는 장학금 신청서, 장학생 추천서, 서약서, 추천장학생 명단, 성적증명서, 사이버 시민증 등을 첨부해야 한다.

공주시는 오는 2월 장학회 이사회를 열어 서류 이외에 사이버시민 홈페이지 및 고맛나루 장터 이용실적 등 사이버 시민으로 활동사항 등을 고려해 심의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복지사업과 평생교육담당(☎041-840-2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7년에 출범한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지난해 327명에게 3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장학사업 확대, 1인1장학금 갖기 운동을 펼치는 등 기부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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