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운영하고 있는 공설봉안당내 안치된 무연고 혼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사진)

군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전동면 봉대리에 위치한 연기군 공설봉안당내 영락원에서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봉안당 위령제를 실시했다.

합동위령제는 연기군 공설봉안당 영락원에 안치되어 있는 8,024기(무연고 7,984기, 유연 40기)의 혼령들을 대상으로 고혼들이 명복을 누리도록 기원하고자 해마다 치르고 있다.

위령제는 초헌관인 유한식 연기군수의 분향 및 헌작을 시작으로 축문낭독, 아헌관인 군의회 의장, 종헌관인 전동면장의 헌작 후 외로운 영혼에 대한 추모의 묵념 등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연기군 공설봉안당인 영락원은 지난 79년도에 347㎡규모로 9,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시설로 설치됐으며, 2006년 11월에 시설의 사용을 종료하였다.

현재는 군이 지난 2003년도에 1,028㎡(지하1층, 지상2층, 옥탑)의 규모로 9,000기를 봉안할 수 있도록 건립된 ‘추모의 집’을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