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원장인 나태주 시인이 풀꽃을 보면서, 풀꽃을 그리면서, 풀꽃과 놀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묶은 책 ‘풀꽃과 놀다’가 세상과 만났다.

‘풀꽃과 놀다’에는 시인의 눈에 비친 아름다운 풀꽃의 자태가 스케치하듯 스케치되어 있다.

또한 잘 알려진 꽃은 물론, 분명히 이름을 가졌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무명(無名)의 굴레를 쓰고 살아가고 있는 꽃들의 이름표도 달려 있다.

그리고 풀꽃에 얽힌, 풀꽃과 시인들이 나눈 이야기들이 눈을 뎅그렇게 뜨고 있다.

이 책을 보노라면 나태주 시인이 살아오면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다는 풀꽃. 그 꽃들의 이름을 부르며 풀꽃들과 교감하는 시인의 부드럽고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자세한 관찰과 정갈한 언어로 단장된 풀꽃에 관한 시인의 독백과, 자성과, 감탄과, 사연이 철철 넘치는 이 책은 ‘푸른 길’에서 출판했다. 가격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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