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방문의 해 관광 특화상품인 ‘금강 달빛별빛이야기’의 열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한국화가 임동식 씨가 출연한다.

공주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공주 한옥마을에서 임동식 화가를 초청, 음악이 흐르는 공연과 함께 경력 및 등단에 관한 소개, 회화적 미술세계, 설치미술·퍼포먼스의 작품제작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날 행사 참석자중 추첨을 통해 오는 10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입장권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0년간 독일에서 유학한 임 씨는 대전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야외설치 미술그룹 운동인 야투(野投, 1981년 창립)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설치미술, 퍼포먼스, 개념미술 등 자연미술의 토대를 마련했다.

임 작가는 현장의 자연물과 더불어 작업하는 야외 자연현장미술에 몰두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 시절 생각과 느낌을 되살리는 그림들을 지난 2005년부터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퍼포먼스 등의 작품을 회화로 다시 표현한 “사유의 경지”를 이화익 갤러리에서 열어 자연과 작가의 완벽한 회화적 일체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래의 미적 감각을 열기 위해 우리고장 공주에서 자연과 벗을 삼아 자신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금강 달빛별빛이야기의 열여섯 번째 손님으로 소설가 한말숙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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