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개인, 성공한 회사, 성공한 지방자치단체,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개인, 실패한 지방자치단체, 실패한 국가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생각’이다. 생각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한다. 똑같은 사안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순간순간마다 세상은 우리에게 결정을 요구하고 있고, 이 순간의 선택이 개인과, 회사와, 지자체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러면 이때마다 우리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게하는 것은 또 과연 무엇일까? 바로 교육이다. 교육이 그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값비싼 희생을 치러가며 교육에 투자한 덕분이다. 그러니 이 작은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범주에 들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이 지금의 경제대국을 이루게 된 것도 교육에 대한 투자가 선행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명치유신 당시 많은 유학생들을 외국에 보내 그 나라의 선진문물을 배워오도록 했다.

그리고 그린투어리즘으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고 있는 아지무 마을에서도 맨 처음 시도한 것이 교육에 대한 투자였다. 우리나라를 바꿔놓은 계기가 된 새마을 운동에도 정신교육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주식회사 장성군’으로 유명해진 고 김흥식 장성군수도 제일먼저 시도한 것이 ‘장성아카데미’를 통한 시민들의 정신교육이었다. 이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마인드를 바꿀 수 있었던 것.

우리가 잘 아는 ‘바보 온달’이야기는 교육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웬일인지 공주시에서는 시민들의 마인드를 바꿔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국립대학교 교수출신’이라는 간판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특급뉴스에서는 지난 2008년 9월 16일 창간 2주년기념행사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초청강연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도시’ 공주에 정작 시민들을 위한 교육은 없으니 통탄할 일이다. 생각을 하지 않고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지금 우리는 공주의 위기를 자각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 새로운 변화의 시작은 교육에서 비롯된다. 공주, 시민교육의 문을 열어야 한다. 교육이 공주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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