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역사상 가장 찬란하고 우수했던 백제문화와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제역사문화유적 순례단’이 오는 16일부터 가동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등 전 세계에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신호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판단되어 벌써부터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제역사문화유적 순례단’은 외국인과 내국인 500여명이 참여하는데 그 중 구미권, 중국, 일본, 동남 및 서남아시아 등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 400명이나 돼 백제문화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박 3일간의 일정중 두 번째 날인 세계대백제전이 시작되는 17일에는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하게 된다.

우리 고장 백제의 문화유산을 직접 내발로 걸으면서 백제의 찬란하고 우수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될 참가자들의 2박 3일간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16일)에는 공주 대학교 운동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공주지역의 유적 유물에 대한 가치와 정취를 느끼기 위해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가 남긴 유적지를 도보로 답사한다.

둘째 날(17일)에는 후기 백제의 실상을 보여주는 부여의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 고분군, 부소산성 등을 답사한 후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 참가하여 대백제 부활의 위용을 감상하게 된다.

셋째 날(18일)에는 백제역사문화관과 백제역사재현단지로 이동하여 부여행사장에 참여한 후, 공주 고마나루 예술광장으로 이동하여 공주행사장에 참여하게 된다. 그 다음 충남교통연수원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해단식을 하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금번 행사를 주관한 변평섭 원장(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행사는 2010세계大백제전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백제문화유산의 가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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