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전국 수영인 500여명이 모인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사단법인 한국바다수영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국토해양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가 7일 태안 만리포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해양스포츠 진흥과 해양 의식을 높임은 물론 지난 2007년 유류오염사고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서해안 지역에서 2008년도부터 개최하여 해역의 청정성 회복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만리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는 바다수영 애호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3.2㎞(남녀 고등부·일반부)와 단체전 800m(200m×4명/ 25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 대회가 기상 악화로 대회 당일 취소된 아쉬움이 남아 어느 대회 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바다수영 최고수를 가리기 위한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대회는 하계 휴가기간에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고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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