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별빛달빛' 두번째 이야기 장 마련

공주시가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 10분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 별빛달빛 두번째 이야기로 ‘소설가 박범신과의 이야기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달 22일 소설가 김홍신 초청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금강 별빛달빛 이야기의 장에서는 충남 논산 출신의 박범신 씨가 출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1973년 「여름의 잔해」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소설가 박범신은 장편소설인 「불의 나라」,「풀잎처럼 눕다」와 단편소설인 「식구」,「아침에 날린 풍선」등으로 그동안 독자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

이번 금강 별빛달빛 이야기는 금강 변에 위치한 공산성 금서루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힐 것으로 보여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본격 행사를 전·후로 째즈 색소폰 “쏘니한”의 공연과 유적지에서의 경기응원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사적 제12호인 공산성에서 펼쳐지는 금강 별빛달빛 이야기는 주옥같은 이야기가 공산성의 야경과 어울러져 운치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가 박범신 씨는 지난 1946년 논산시에서 출생, 원광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4권의 창작집과 20여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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