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11일~13일까지 '제3회 우리 밀 축제'

"누렇게 익어가는  밀밭에서 아련한 옛 향수를 만끽해 보세요."

잊혀졌던 옛날 우리 농경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있는 공주 우리 밀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 정안천변에서 열린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영농조합법인 밀우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올해로 3회를 맞아 ‘우리 것을 즐기며’라는 주제로 3일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40여년전 농경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직접 우리밀 탈곡체험, 디딜방아 체험, 맷돌 밀가루 체험, 국수틀로 국수만들기 체험, 우리밀 비누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옛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의 전시행사, 저잣거리 구성 이외에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자치기 등의 그 시절 어린이 놀이체험, 동물농장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간 조명된 우리밀밭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련한 추억도 되살리고, 원두막과 평상에 앉아 감자와 옥수수 등을 삶아 먹으며, 그 시절의 동요, 7080 가요 등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인 ‘우리 밀과의 속삭임’시간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이번 우리밀 축제와 연계해 현대인들에게 맞는 체험거리를 추가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관광객들이 먹거리도 즐기면서 아련한 추억도 느낄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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