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신작시집 ‘시인들 나라’를 출간했다.

‘울면서 썼다’는 이 시들은 시인의 심성을 거울처럼 보여주고 있다. 보드랍게, 그리고 담백하게, 그러나 솔직하게. 맑은 눈을 가지고 있을 시인의 눈에는 사물을 보는 예리함도 곁들여 있다.

시집을 열면 자연과, 동물과 사람들, 일상들이 시인과 나누는 정겨운 대화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이들과의 대화에 제대로 끼어들기 위해서는 시인의 심성을 닮아갈 각오(?)를 다져야 한다. 그래야 이들과 동화될 수 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시인들의 나라가 ‘환상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 시인의 고뇌를 알아야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시인들 나라’의 시를 만나는 길은 서점에 있다. 「서정시학」9,000원.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 011-982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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