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공주시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 특화상품인 저명인사 등과 함께 달빛, 별빛 등 자연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연하는 ‘금강 달빛·별빛이야기’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공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산성 금서루에서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저자인 소설가 김홍신 씨를 초청, 자연속에서 음악과 함께 정감어린 이야기를 나누는 ‘금강 달빛·별빛이야기’를 진행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1,500년의 역사가 깃든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서 밤하늘의 달빛, 별빛을 바라보며, 명사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토크-콘서트 형식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어커스틱 김송희 씨의 통기타 공연 등을 시작으로, 김 씨와 관객과의 만남, 김 씨의 인생사용 설명서 등이 2시간 가량 솔직담백하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대자연에서 음악을 들으며, 명사와 함께 솔직담백하게 호흡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관광상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 소재의 발굴 등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강 달빛·별빛이야기는 총 19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12일에는 소설가 박범신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소설가 김홍신 씨는 지난 1947년 공주에서 출생해 그동안 ‘인간시장’, ‘바람바람바람’, ‘난장판’, ‘청춘공화국’, ‘인생사용설명서 등의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했고, 그동안 제12회 한국소설문학상, 제6회 소설문학작품상, 제1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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