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에 위치한 영평사가 대충청방문의 해에 발맞춰 아주 특별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진행되고 있는 산사체험 프로그램은 영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백련·우리콩 두부 만들기체험, 구절초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석장리박물관 견학, 행복해지는 기공체험 등은 인기 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공주시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전 세계적 이슈인 웰빙 바람을 타고 국내·외 관광객의 욕구 충족은 물론 전통사찰음식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찰에서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우돕기, 장학사업, 청소년 문화사업, 대 사회활동 등에 쓸 예정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템플스테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불교조계종 장군산 영평사 종무실(☎041-854-1854) 또는 강호석 팀장(010-9465-1420)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영평사는 풍수적으로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30여년 이상 전통사찰음식 및 재래전통음식의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영평식품’이라는 포교사업부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련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연잎에는 성인병을 예방·치료하는 많은 성분이 들어있어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평사에서 직접 재배하는 백련(잎·연근)과 우리 콩을 사용하여 백련 우리콩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구절초라는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평사에는 약 4만여 평에 걸쳐 구절초가 자라고 있다. 해마다 양력 9월~10월 구절초 축제를 성대히 진행하고 있으며, 구절초를 채취하여 구절초 꽃차, 구절초진액, 구절초(선모단)환 등 여러 가지 식품을 개발하여 만들고 있다. 구절초는 우리 민간요법 에 많이 사용하는 약재로 해열, 폐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인후염증, 방광질염, 무월경, 고혈압 치료 등에 쓰이는 효자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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