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0대백제전 개최에 대비하여 조성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백제 명품 숲(정림, 定林)'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조성사업에 맞추어 영하의 온도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백제 숲 조성을 위해 한주당 3백만원부터 2천만원에 이르는 소나무 632주를 무상으로 반입하여 식재 완료 했고, 앞으로 300주의 소나무가 협의 완료되어 반입 예정에 있다.

이는 16개 시‧군에서 기증된 것 이외에 각종 공사장의 벌목대상 소나무를 직접 발품 팔아 모은 것으로 자연환경 보존은 물론 40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 박국진 소장은 “앞으로 백제역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도민이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으로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수종의 나무를 기증받아 기증자의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증수목 앞에 표석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명품 숲 조성을 통해 백제역사재현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도민 화합의 장과 단지 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 명품 숲 '정림(定林)' 은 부여 정림사지에서 따온 명칭으로 명품 소나무(수고 8m 이상, 근원직경 30cm 이상)로만 식재하여 산책로와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기 조성된 연못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으로 내년 말에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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