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7일부터 올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자금 집행을 시작했다. 

 집행한 금액은 19개 사업 270억원으로, 2009년도 사업예산 2,730억원 대비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예년의 경우에 비해 2~3개월 정도 앞당겨 집행하게 된 것이다.

주요사업 집행내역으로 ▲초락교 가설공사(51억원) ▲풍세로 지방도 확·포장공사(47억원) ▲ 천안~풍세간 확포장공사(31억원) ▲청남~어천간 확포장공사(5억원) 등이다.

아울러 회계연도 개시 전인 작년 12월 계약 체결된 50개 사업 1,121억원에 대해서도 설 명절 전에 계약금액의 50%를 선급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금집행은 자체 세입재원이 부족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국고보조·균특사업에 대한 국비재원의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설 명절 이전 집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을 위해 매월 1회 시·군 부단체장 회의개최와 자치단체 예산·회계 관계공무원에 대한 교육 및 제도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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