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발행하는 충남도정신문이 2일자로 지령 500호를 맞이했다.

‘도정의 갖가지 소식을 투명하게 그대로 알린다’는 취지의 충남도정이란 제호는 지난 1990년 12월 25일 첫 창간이래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으며, 현재 발행부수는 10만7천부로 국내외 충청향우회를 비롯해 공공기관, 도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지면은 창간초기 4면(월1회)에서 일반 신문매체가 급격히 늘어난 시기인 제29호(93년 8월)부터는 상업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지면을 10~12면으로 대폭 늘려 제47호(95년 1월)부터는 격주간(월2회)으로 발행주기를 단축하고 12~20면까지 대폭 확대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지형(紙型)은 생활 정보지 크기의 타블로이드판이다.

발행횟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월3회(순간·旬間)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타 시도의 경우는 월간지나 월 1~2회를 발행하고 있다.

지령 500호가 나오기까지 지난 18년 동안 발행인은 심대평, 한청수, 이종국, 홍선기, 이동우, 박태권, 박중배, 김한곤 지사 등 모두 8명에 달하고, 지난 98년 조례 개정으로 도정신문사가 설치된 후부터는 당연직으로 정무부지사가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행정부지사가 발행인으로 되어 있다.

특히 도정신문은 질적·양적인 변혁을 위해 지난 96년 7월, 15개 시·군에 제1기 주부명예기자 65명을 위촉했으며, 이는 지역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열린 행정’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5기(84명)가 활동 중이며, 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내고향·고장 소식과 생활기사, 도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보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1일에는 실시간 도정홍보를 위해 '인터넷신문 (news.chungnam.net)'을 창간해 ‘온라인-오프라인의 보도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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