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5일 오후 7시 중동 박물관 사거리에서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과 한미 FTA저지를 위한 공주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15일 오후 공주 중동 박물관사거리에 모인 100여명의 공주시민과 학생들은 20년 전 그 뜨거웠던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한미FTA를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공주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공주민협)는 15일 오후 7시 중동 박물관 사거리에서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과 한미 FTA저지를 위한 공주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공주세광교회 이상호 목사, 김금자 전교조충남지부 여성위원장, 정선원 공주민협 공동대표 등이 나와 지난 1987년 당시 뜨거웠던 민주항쟁의 열기를 회고하며, 그 정신을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장창수 공주민협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6월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해 한미 FTA를 끝까지 막아내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미FTA 투쟁 결의문’을 통해 “친미사대주의로 이 땅의 민중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850만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농민들은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며 정부의 개방정책을 집중 성토했다.

이들은 또 한미FTA가 원천무효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과 국립대 법인화 철폐, 국가보안법 철폐, 통일을 위한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 무상교육 및 무상의료의 실현,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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