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밤밤산책이 3일 오후 4시 공주시 중동 147번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박기영 충남도의원, 공주시의회 서승열‧송영월‧이상표‧김권한 의원과 반밤산책위원회 위원, 시민, 상인,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천둥소리의 길놀이와 공주시 상인들의 미소고마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유화종 밤밤산책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 원도심에는 빈 점포가 무척 많아 공주시 상가번영회장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데, 오늘 첫 번째 반밤산책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 원도심이 썰렁한데, 이 행사를 통해 주말만이라도 외부에서 원도심을 찾도록 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하리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속담에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다”라며 “첫 번째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도 있고, 미비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를 잘 보완해 내년 후년까지 계속 이어져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얼굴이 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예전에 ‘공주의 명동’으로 불렸던 이곳 중동 147번지가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오늘이 12주 중에 첫날인데, 12주 동안 열심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은 “오늘 보니까 옛날 시골 장터 장날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좋다”라며 “우리 의회에서도 우리 중동 먹자골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공주시 문화예술인 협동조합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밤밤산책은 토요일만이라도 북적거리는 중동 먹자골목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골목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며, 12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1월 21일 제외)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중동 먹자1길, 2길, 3길, 봉산길, 우체국에서 열린다.

밤밤산책에서는 중동 먹자골목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공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 판매와 다채로운 놀이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먹자골목 상인들을 지원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천둥소리가 길놀이를 하고 있다.
천둥소리가 길놀이를 하고 있다.
공주시 상인들이 미소고마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공주시 상인들이 미소고마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공주시 상인들이 미소고마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공주시 상인들이 미소고마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밤밤산책을 즐기고 있다.
참석자들이 밤밤산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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