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과 공주시가 주관하는 충청의 소리, 중고제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제1회 중고제 축제가 지난 19일 공주 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1월 4일을 시작으로 ‘중고제 판소리의 전승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판소리학회와 연계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으며, 5일에는 관광과 학술을 접목시킨 중고제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과거 중고제 명창들의 탄생지, 득음터 등을 연결시킨 유적답사 코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19일에는 공주한옥마을 선화당에서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중고제 명인·명창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충청 4개 시도(충남, 충북, 대전, 세종) 문화재단과 중고제 분야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중고제 중흥을 선포했다.

충청 4개 시도(충남, 충북, 대전, 세종) 문화재단 대표 및 중고제 분야 예술인 22명은 선포식을 통해 한국전통예술의 재창조와 세계화의 중심이 되길 소망하고, 수용과 통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결의 하였다.

이어 공주한옥마을 선화당을 배경으로 전국에서 모인 중고제 가무악 명인, 명창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한옥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담백하고 고졸한 중고제의 멋을 알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중고제축제를 통해 메가시티 차원의 중고제 중흥과 재창조 의지를 선포하였으며, 향후 충청의 중고제 발전을 위한 꾸준한 사업 개발에 전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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