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동민은 전홍남 중학동장 간절히 원해”

 

전홍남 현 공주시 중학동장의 재계약을 요구하는 중학동민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어 최원철 공주시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주시 중학동민은 개방형 직위로 임명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전홍남 현 중학동장의 계약이 불투명해지자 최원철 공주시장을 만나 중학동민의 10%가 넘는 사람이 연명한 계약연장 청원서를 전달하며 전홍남 동장의 재계약을 요청했다.

또한 “최원철 시장님, 중학동 주민은 현 전홍남 동장을 간절히 원합니다”, “중학동 주민은 전홍남 동장의 재신임을 원합니다”라는 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중학동 주민들은 그런데도 최원철 시장이 충남도청의 인센티브 등을 이유로 전홍남 동장의 재계약에 대한 답변이 없자 지난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경 공주시청 정문에서 집회를 벌였다.

공주시 중학동 주민 20여명은 지난 11월 10일 오전 11시경 최원철 공주시장을 만나 전홍남 현 중학동장의 재계약을 요구했다. 이는 전홍남 동장의 재계약을 최원철 시장에게 요구하기 위한 중학동 주민들의 두 번째 방문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최원철 시장이 시원하게 답을 주지 않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미루자 “다음 주부터 전홍남 동장의 재계약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14일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9월 1일 개방형 직위인 전홍남 현 중학동장의 계약연장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전임 도지사 때 시행한 제도이더라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으며, 최원철 공주시장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따르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김태흠 지사, 최원철 시장 둘 다 이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 “개인도 1인시위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 정작 도정, 시정을 책임지는 지도자는 자기가 한 말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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