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장에 시군 가족센터별 체험부스 등 마련

충남도는 오는 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상설공연장에서 ‘다가족·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애 회복 및 내국인과 외국인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회식에서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를 비롯한 10여 개국의 퍼레이드에 이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축하공연으로는 세한연희팀, 아너브레이즈팀,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팀, 청양가족센터팀의 댄스공연이 예정돼 있다.

도내 15개 시군 가족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국가별 문화체험부스에서는 아시아 전통악기 체험, 베트남 ‘쭈오쭈온’ 체험, 태국 전통놀이 ‘물피리만들기 등 16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도는 충남 인권(성인지) 연합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통역지원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도내 다양한 가족이 가족애를 회복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이 소통·화합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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