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은 지난 4일부터 류제화 위원장을 시작으로 세종시의회 앞에서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6일 1인 시위에는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이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원석 의원은 “민주당 의원 모두가 상황을 인지 하면서도, 본 사항에 관련된 윤리 위원회 회부의 건에 아무도 서명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 차원의 자정적 조치 없이 시간을 끌며 침묵 속에 사건이 잊혀지길 기다리는 것은 38만 세종시민과 시의회를 우롱하는 행위”라며 민주당 측의 현 행태에 대하여 비난하였다.

또한“과거 시의원 땅 투기로 도덕적 비판을 받았던 3대 의원들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도 처벌과 반성 없이 시간을 끌고 임기를 마쳤던 것과 같은 대응”이라며 “과거 3대 시의회와 달리 현 4대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본 사건과 관련한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이에 관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상 의장이 지난 8월 국회 연수 후 음주 회식이 끝난 자리에서 동료 의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상태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상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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