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눈병을 치유한 신비의 약수 전의초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면장 박원용)과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황우성)는 오는 8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8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전의면 왕의 물 축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신비의 약수 ‘전의 초수’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왕의 물 수신제’와 ‘전의초수 상송사목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지경다지기’와 ‘강다리기’ ▲전의초수의 효능과 우수함을 알리는 ‘왕의 물 주제관’ ▲한국방송(KBS)국악단원의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더불어 전의면 주민자치회(회장 윤혜란)에서 프로그램 발표와 서예, 그림,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박원용 전의면장은 “전의 초수는 한글 창제로 안질을 얻기까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관광지”라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18회 왕의 물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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