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극,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발표 등 풍성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면장 정은주)이 북방 6진 개척을 주도한 ‘조선의 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김종서장군묘역 일원에서 ‘제10회 김종서장군문화제’를 개최했다.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김종서장군문화제는 축제 기간 중 방문객, 주민 등 2,000여 명이 다녀가며 과거·현재·미래를 총망라한 화합형 축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장,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인원을 축소하고, 1일 행사로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축제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끌었다.

행사 첫날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종서장군 사당 고유제, 김종서 장군 관련 주제극, 오페라, 세종-공주 상생 퍼포먼스, 주민한마음대회(노래자랑)가 진행돼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이튿날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지역가수 공연, 장군면 내 학생프로그램 발표회, 주민화합 퍼포먼스 등이 열려 주민주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부대행사로 김종서장군 주제관, 시인연합회 전시는 물론, 6진개척, 문화·안전·체험, 주말장터도 함께 진행돼 보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충열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김종서장군문화제는 호국성인의 뜻과 얼을 기리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화합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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