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 이하 ‘연구원’)은 ‘충청국학 디지털 아카이브 데이터 구축 학술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용역은 조선시대 충청도 54개 군현의 자연·인문·행정 역사지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자료원으로는 조선시대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 해동지도를 포함해 지리지 5종, 지도 2종, 근대 지명사전류 4종 등으로, 시간에 흐름에 따른 지명 변천이 드러날 수 있도록 1세기 간격으로 선정했다.

역사지명 구축은 향후 충청권 역사문화지도시스템 개발(예정)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어 관련분야 연구·교육·활용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올해 1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시설 사업을 준공했으며, 2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비단이 공주에서 논산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재단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비단은 2020년 이래 매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충청국학진흥지원사업, 충청권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기관 운영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고남종 준비단장은 “이번 학술용역이 충청권 역사지명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학술용역 사업으로, 향후 충청권 국학 연구 및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활성화 될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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